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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Epilogue 여행후기

여행후기

제목 : 뉴욕 /나이야 ~가라/ 캐나다 로키
이름 : 김**근 등록일 : 2023.10.16 조회 : 2,670

먼저 신수경 매니저님에게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2달을 꼬박 같이 여행 일정을 준비했고. 
여행 출발 2주 전에 일정 반을 뒤집는 변경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노부모님과 중학생을 포함한 영어 못하는 아줌마의 용감한 미국 캐나다 여행후기를 짧게 적습니다. 
우리는 뉴욕 3박, 나이아가라 2박 캐나다 로키 3박 4일 일정으로 움직였습니다. 

첫째날은 써밋전망대를 방문하였습니다. 
불행하게도 이날 뉴욕에 기록적인 폭우로 비행기가 미국 공항에 착륙 허가를 못 받아 2시간이나 배회하다가 착륙했습니다. 
저희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 오는 줄 알았습니다. 비행기 멀미라는걸 이날 처음 했습니다. 

2시간이나 늦게 내렸는데도, 예약되어 있던 한인 택시 기사님은 잘 기다리고 계셨고. 물보라를 뚫고 우리를 웨스틴 타임스퀘어 호텔에 데려다 주었답니다. 타임스퉤어 호텔은 위치가 너무 좋아요. 맨하탄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 센트럴 파크/ 공립도서관 등 모든 관광지를 걸어서 다닐 수 있답니다. 우리는 고층35 에 배정되어서 조용하기도 했어요. 단 침대가 4명이 자기에는 좀 작았답니다. 
오후 5시 30분에 예약된 써밋 전망대에  꾸역 꾸역 찾아가서 올라갔지만. 기록적인 폭우로 밖이 하나도 안 보이는 상황이었답니다. 
고령의 부모님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30분만에 휘리릭 보고는 아쉽지만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답니다. 
내려 오는데 젊은 한국 학생들이 입구에서 표를 다른 날짜 시간을 바꾸고 있는게 보였어요.  ㅜ.ㅜ 우리도 바꿀걸 후회를 남기고 숙소로 돌아와서 그대로 잤습니다. 

둘째날은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 뉴욕 전체를 돌아보았답니다. 고령의 부모님이 계셔서 차로 하는 투어를 선택했지요. 
덕분에  뉴욕 구석 구석 안 가본 곳 없이 다녔습니다. 특히 MET 미술관 표로 들어갈 수 있는 클로이스터 박물관이  고즈넉한 중세유럽에 온 듯 좋았습니다. 

Upper 맨하탄의 콜롬비아 대학교/ 클로이스터 박물관을 방문하였고
Downtown 맨하탄의 브루클린 지역을 전체 돌아보았답니다. ^^ 
저녁은 예약해둔 링컨센터의 디즈스바에서 재즈공연을 보았답니다. 
우리가족은 뮤지컬은 한국에서도 많이 보는 편이고, 한국에도 원작들이 많이 들어오는 편이라서 재즈 공연을 선택했답니다. 
블루노트 등 몇개의 재즈바 중에서 야경이 좋고/ 술집 분위기가 최대한 안 나는 링컨센터의 디지스바를 예약했습니다. 
결론은 훌륭한 공연이었고. 입과 눈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귀는 승천한 상태입니다)






셋째날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도슨튼 투어)
랜드마크 유람선 
뉴욕 야경투어가 예약되어 있었습니다. 
메타 도슨트는 추천드립니다. 
현재 미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분의 해설은 또 하나의 감동이었습니다. 
마지막에 '그림이 된 여인'이라는 작품 앞에 선 미술가는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이 작품을 볼 때마다 작품과 사랑에 빠진 동료 작가들을 생각합니다. ~~~~~~~" 생략된 뒷말이 마음에 꽉 와서 박혔습니다. 
치열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뉴욕 맨하탄의 젊은 미술가들의 고뇌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에 갔을 때 프라도미술관에서 자식을 뜯어먹는 고야의 작품 앞에서 느낀 그런 전율이었습니다. 
미술관의 도슨트 투어는 꼭 추천합니다. 


랜드마트유람선은 말 그대로 자유의여신상과 사진을 찍기 위해 갔습니다 

뉴욕 야경투어는  뉴저지 쪽을 넘어가서 맨하탄 야경을 보았답니다. ^^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이후 부모님과 아이의 컨디션이 안 좋아 또 바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급하게 여러개를 보지 않고. 천천히 하나씩 주어진 만큼 본 여행있습니다. 이렇게 뉴욕뉴욕 안뇽~~~

다음날 예약해주신 한인택시를 타고 비행기로 쏘옹~~~ 나이야 가라로 이동합니다. 

와~~~ 나이아가라가 이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힐튼호텔 45층 숙박했습니다.  다른 나라의 힐튼에도 몇 번 숙박했었는데 캐나다 나이아가라 힐튼 45층은 너무 좋아서 소리 칠뻔했습니다. 45층에서 보는 폴스뷰는 정말 끔찍하게 아름다웠습니다. 무조건 추가금 내고 고층으로 잡으세요 
일단 면적 자체가 체감상 20평은 되는거 처럼 넓었습니다. 방이 2개처럼 공간이 분리되어 있었고, 침대는 너무 넓직해서 한 침대에 3명 이상 자도 될 정도였습니다.  화장실 면적 또한 넓어서 사용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나이아가라 첫째날 
우리는 오전 9시 30분 에약되어 있는 나이아가라 유람선(일명 혼을 속 혼블레러)을 타러 갔습니다. 한국 단체 관광객을만나서 무척 반가웠답니다.
혼블레러를 타고나서 나아가라 짚 라인을 탔답니다. 이때 78세의 인도 할아버지랑 딸내미가 친구가 되어서 쫀득한 대화를 하면서 즐거웠답니다. 서로 이메일 주소도 주고 받고 친구가 되었답니다. 자유여행은 이런 멋이 있어서 좋아요 
짚라인까지 멋지게 타고 인도 할아버지와 헤어져서  그랜드뷰 마켓프레이스에서 햄버거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때 주문을 하면서 milk 발음때문에 직원이랑 저랑 빵터져서 얼마나 웃겼는지 모릅니다. 
제 무식한 발음을 못 알아들은 직원에서 제가 철자를 하나 하나 불려주었더니.  밀일~~~크  굴려서 발음하라고 ㅎㅎㅎ
중학생 딸내미가 그걸 듣고는 배를 잡고 떼굴 떼굴 굴렸답니다.  저보다는 훨씬 영어를 잘하거든요 ㅜ.ㅜ (한국 돌아와서 ebs 어학당 수강 등록했습니다. 자존심이 상해서) 
우리는 나이아가라 산책로를 따라서 내려오면서 빅토리아 공원도 가고 
발길 닿는대로 커피숍에 들려서 커피도 한잔 했답니다. 나이아가라는 가는 곳 마다 그림처럼 이뻐서 고령의 부모님이 만족해하셨습니다. 

힐튼에서의 조식도 엄청 맛있어 하셨고. 33층의 식당의 뷰도 엄청 아름다웠거든요 
점심은 양식 
저녁은 무조건 한국식당에서 먹었답니다. 캐나다 나이아가라 한식 식당 (korea Garden Restaurant) 에 갔답니다. 
뉴욕에서 부모님이 식사를 거의 못하셨거든요 코리아타운에 가셨을 때 조금 드셨는데 그외에는 입에 안 맞아 하셔서 
하지만 캐나다 나이아가라에서는 잘 드셨어요
나이아가라는 이리 저물고 
다음날 캐나다 로키로 넘어가기 위해서  다음날 비행기(westjet)를 탔답니다. 

로키 첫날 
캘거리 숙소에서 밴프 숙소로 2시간 예약된 차를 타고 넘어갔습니다. 
가는 길마다 감탄이 나오는 풍경이었어요. ㅎ
11시쯤 숙소에 도착했고. 역시나 살레트래블에서 잡아준 숙소 답게 밴프다운타운  중심가에 위치 좋은 곳에 있는 깨끗한 숙소 였답니다. 
점심은 역시나 한식으로 먹고 

12시쯤 roam 1번 버스를 타고 밴프온천(밴프어퍼 핫 스프링)에 갔습니다. 
여기 꼭 가세요  지상낙원 같은 곳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외국분들 10분 정도 밖에 안 계셔서 이용하기가 너무 좋았어요 동양인은 미국에 사시는 한국 가족3명과 우리가족이 전부였답니다. 가격도 성인 기준 10달러인데 / 노인 어린이 더 할인됩니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설퍼산 정경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행복해졌답니다. 부모님도 여기가 너무 좋으셨다고 합니다. 
외국분들도 여기 처음 오셨는데 사물함 사용법을 우리 딸한테 물으셨어요. 
ㅎㅎㅎㅎ 딸내미 spare coin까지 드리면서 아주 친절하게 설명하더라고요 (여기 사물함에 1코인 1번 사용이라서 문 닫히면 또 코인 넣어야 하거든요)
대화의 끝은 "Enjoy"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행복이었답니다. 

1시간 정도 온천을 즐기고 밴프 곤돌라를 타러 갔습니다.  따듯한 물에 몸을 담궈서 그런가 콘돌라를 타고 올라가서 설퍼산 정산까지  40분 정도 걷는데 하나도 피곤하지 않았답니다.  
Roam bus 1번을 타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버스 타시면서 " I have Gondola ticket for free" 이렇게 말하면 " perfect" 이런 답변이 돌아옵니다. 
콘돌라 티켓있으시면  Roam bus 무료 입니다. 이정보도 딸이 관광정보처에서 듣고 알려준거 딸아 사랑한다. 엄마는 안들려 ㅜ.ㅜ 

저녁은  샬레트래블이 추천한 식당으로 갔답니다. 
'The Maple Leaf '에서 캐나다 고기를 칼질했답니다. 
5시 오픈시간에 맞혀 가니 제일 좋아자리로 안내 받았습니다. 
고기 정말 기가 막히게 인생 스테이크 만나실 수 있습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아이스 와인과 스테이크 4인이 먹고 한국돈으로 28만원 나왔는데 흥분한 나머지 팁을 23프로를 눌려서 ㅎㅎㅎㅎㅎㅎㅎㅎ 망했습니다. 
하지만 서빙해주신 할아버지가 너무 멋있었고. 직업인으로 보인 모습도 인정!!! 
그래서 흥분한 제 손가락을 용서하기로 했습니다. 

로키에서의 첫날 너무 잘 놀고 숙소로 들어와서 기절했답니다. 다음날 있을 처참한 일을 예상도 못한채 ....... 

로키 둘째날 
이날은 아이스필드 투어가 예약되어 있는 날이었습니다. 7시 40분 예약된 차를 타지 못했습니다.  ㅜ.ㅜ 
고령의 아버지와 어머니에게는 캐나다 마지막 여행이었기에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설상차도 타시고. 아이스필드 길을 보셔야 했는데
오전 내도록 화가 나있었지만. 밴프 박물관도 갔다 왔습니다. 오후에는 on top tour bus에 탑승해서 밴프 뒷동산을 구경했지요. 
저녁에는 밴프다운타운 쇼핑을 하면서 너무 고급진 겨울 점프를 건졌답니다. 너무나 아쉬웠던 하루였답니다. 

로키 셋째날 
아침에 보우폭에 갔는데 사슴을 만났습니다. 자연에서 만난 사슴은 크기가 엄청났고. 바로 옆에서 볼 수 있어서 너무 아름다웠어요

그리고 나서는 예약해둔 모레인호수로 들어가는 버스를 타러 갔답니다.
모레인 호수 너무 아름다운 곳입니다. 

지상 낙원 같은 곳입니다. 
점심 식사로 싸간 샌드위치를 먹기 시작하자 다람쥐가  바로 옆에 와서 앉습니다. 
야생 동물에게 먹이 주기 금지라서 그냥 다람쥐와 인사만 했습니다. 
모레인 호수를 구경하고 루이스레이크 곤돌라를 타러 갔습니다.  시간이 괜찮으시면 이 곤돌라도 추천합니다. 스키장으로 올라가는 오픈된 곤돌라인데 
우리는 이 곤돌라 타고 가다가 곰을 만났습니다. ㅎㅎㅎㅎㅎ 
곤돌라 정상에는 밴프곤돌라와는 다른 전경이 펼쳐집니다. 어머니는 이 풍경이 아주 맘에 들어하셨어요. 

내려오는 길에 미네와키 호수랑 투잭호수를 갔답니다. 
이곳에서는 물제비를 만들고 할아버지랑 손녀가 추억을 만들었답니다. 

저녁 6시쯤 "우린 오늘을 기다렸다 "
쇼핑을 위해 캐나다 최대 쇼핑몰 크로스 아이언 밀즈(쇼핑몰)에서 6시~9시까지 쇼핑을 했습니다. 
roots 등 아버지 어머니 옷 한벌씩 마련해 드리고 딸내미 청 자켓도 하나 사드렸어요. ^^ 다들 만족한 하루였답니다. 

그리고 긴 비행으로 쏘옹~~~ 무사히 대한민국에 도착했습니다. 
고령의 부모님을 모시고 간큰 여행이었지만. 꼼꼼한 신수경 매니저님의 계획 덕분에 정말 잘 다녔습니다. 
무사귀환이 목표였는데 좋은 추억 한가득 안고 돌아올 수 있습니다. 

욕심부리지 않고. 
그냥 즐길 수 있는 하루 하루 였습니다. 
부모님의 체력에 무리 가지 않게 욕심내지 않고 
인생처럼 다양한 변수를 만나 당황했지만.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 

캐나다 또 가고 싶네요 
샬레트래블 신수경 매니저님 감사합니다. 메일 폭탄을 늘 보냈는데 친절하게 챙겨주셔서 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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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김보근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정성스러운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신것 같아 저도 기쁘네요~ 마지막날 투어버스를 못타셔서 저도 너무 안타까웠는데ㅠ 그래도 환불을 받게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환불건은 곧 연락드릴꼐요. 늘 건강하시고 가족들과 함꼐 항상 행복한 하루하루 되시기를 바랄꼐요~ 그럼 다음에 더 좋은 기회로 만나뵙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