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Epilogue 여행후기
여행후기
제목 : 밤마다 눈호강 홍콩 마카오 싱가폴 여행
이름 : 이**민
등록일 : 2024.11.23
조회 : 155
둘째 아이마저 결혼을 시키고 나니 집에 부부 둘이만 덩그러니 남게 되었습니다. 마침 결혼 35주년도 되고 하여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세 곳을 묶어서 9박11일 여행을 떠나기로 하였습니다. 홍콩은 오래전 회사 업무차 서너번 가 보았지만 순수히 여행을 간다고 생각하니 많이 설레기도 하였습니다. 해질 무렵 이전에 비해 많이 커지고 새로워진 피크 트램을 타고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가서 캄캄해 질 때까지 홍콩 야경을 맘껏 즐겼습니다. 오래전 낮에 잠깐 보았던 것과는 비교조차 할수 없어 눈을 떼지 못하고 마냥 바라보았습니다.
샬레에서 제공해준 US$100 크레딧으로 호텔 레스토랑에서 해산물 모듬을 시켰는데 거기에 들어있는 생굴이 어떻게나 맛있던지 이 글을 쓰면서도 입에 군침이 다 돕니다. 아마도 우리나라 굴과는 다른 품종인가 봅니다.
마카오의 건물들도 홍콩 못지 않게 화려하고 특이했습니다. 시내 어디서나 눈에 띄는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 카지노 건물은 특히나 그러했습니다.
호텔들이 모여 있는 코타이 지역의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 숙소를 정한 것은 참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인근 베네시안 호텔의 곤돌라 수로, 파리지앵 호텔의 에펠탑 등을 같이 구경할 수 있으니까요. 샬레에서 제공한 US$100 크레딧을 바에서는 쓸 수가 없다고 하여 세인트 레지스호텔 명물인 블러드 메리 칵테일을 맛 보지 못해 아쉽다고 했더니 프론트에서 두 잔을 룸으로 서비스 해 주었습니다. 설명하는 책과 함께요. 참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가장 기대했던 싱가포르는 과연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숙소인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패키지로 제공해 준 리버크루즈로 첫날 저녁부터 눈이 호사하였습니다. 마침 스펙트라 쇼 시간에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지나가게 되어 멋진 조명으로 변신하는 싱가포르의 상징과도 같은 건물을 감상하였습니다. 더구나 이 건물을 우리나라 쌍용건설에서 시공하였다니 참으로 뿌듯했습니다.
싱가포르 랜드마크인 물 뿜는 머라이언 석상도 예뻤습니다.
사태, 락사, 프로운 누들, 칠리크랩등 다양한 싱가포르의 먹거리들을 즐기러 한번 더 방문할 것을 생각중입니다. 특히 돼지 등갈비를 탕으로 끓여 주는 송파 바쿠테가 그립습니다. 세군데 점 모두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맛 볼수 있지만 기다림이 전혀 아깝지 않은 맛입니다. 싱가포르를 방문하시는 분께 이 것만은 하고 꼭 권하고 싶습니다. 계속 리필해 주는 국물이 우리 입맛에 완전 딱입니다. 물가가 조금 비싼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센토사 섬의 루지도 너무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홍콩 딤섬 분점이 있고 루지 코스가 있는 해운대로 추억 여행을 한번 가야겠습니다.
하루 평균 2만보 가까이 걷는 강행군 끝에 돌아와서 몸은 녹초가 되었지만 소중한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든 값진 여행이었습니다.
샬레에서 제공해준 US$100 크레딧으로 호텔 레스토랑에서 해산물 모듬을 시켰는데 거기에 들어있는 생굴이 어떻게나 맛있던지 이 글을 쓰면서도 입에 군침이 다 돕니다. 아마도 우리나라 굴과는 다른 품종인가 봅니다.
마카오의 건물들도 홍콩 못지 않게 화려하고 특이했습니다. 시내 어디서나 눈에 띄는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 카지노 건물은 특히나 그러했습니다.
호텔들이 모여 있는 코타이 지역의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 숙소를 정한 것은 참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인근 베네시안 호텔의 곤돌라 수로, 파리지앵 호텔의 에펠탑 등을 같이 구경할 수 있으니까요. 샬레에서 제공한 US$100 크레딧을 바에서는 쓸 수가 없다고 하여 세인트 레지스호텔 명물인 블러드 메리 칵테일을 맛 보지 못해 아쉽다고 했더니 프론트에서 두 잔을 룸으로 서비스 해 주었습니다. 설명하는 책과 함께요. 참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가장 기대했던 싱가포르는 과연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숙소인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패키지로 제공해 준 리버크루즈로 첫날 저녁부터 눈이 호사하였습니다. 마침 스펙트라 쇼 시간에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지나가게 되어 멋진 조명으로 변신하는 싱가포르의 상징과도 같은 건물을 감상하였습니다. 더구나 이 건물을 우리나라 쌍용건설에서 시공하였다니 참으로 뿌듯했습니다.
싱가포르 랜드마크인 물 뿜는 머라이언 석상도 예뻤습니다.
사태, 락사, 프로운 누들, 칠리크랩등 다양한 싱가포르의 먹거리들을 즐기러 한번 더 방문할 것을 생각중입니다. 특히 돼지 등갈비를 탕으로 끓여 주는 송파 바쿠테가 그립습니다. 세군데 점 모두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맛 볼수 있지만 기다림이 전혀 아깝지 않은 맛입니다. 싱가포르를 방문하시는 분께 이 것만은 하고 꼭 권하고 싶습니다. 계속 리필해 주는 국물이 우리 입맛에 완전 딱입니다. 물가가 조금 비싼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센토사 섬의 루지도 너무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홍콩 딤섬 분점이 있고 루지 코스가 있는 해운대로 추억 여행을 한번 가야겠습니다.
하루 평균 2만보 가까이 걷는 강행군 끝에 돌아와서 몸은 녹초가 되었지만 소중한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든 값진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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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 | 고객님 소중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추억의 한 페이지를 만든 값진 여행이었다고 말씀 주시니 저도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다음에도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연락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2024.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