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가을 일본 지역별 단풍여행 시기 확인 Colors of the Season

日本の紅葉 일본으로 떠나는 단풍 여행

국토가 남북으로 길게 뻗어 단풍이 물드는 시기도 제 각각인 일본.
그래서 지역에 따라 늦으면 12월까지도 울긋불긋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지역별로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를 확인하고
일본으로 떠나는 단풍여행을 준비해 보자.

  • 삿포로 10월 중순~10월 하순
  • 아오모리 10월 중순~10월 하순
  • 도쿄 근교 11월 초순~11월 하순
  • 가나자와 11월 하순~12월 초순
  • 교토 11월 중순~12월 초순
  • 다카마츠 11월 초순~11월 하순
  • 히로시마 11월 중순~11월 하순
  • 타케오 온천 11월 중순~12월 초순

삿포로 札幌

10월 중순 ~ 10월 하순 10月中-10月下

1년 내내 겨울일 것 같지만 사실 삿포로는 각 계절의 색이 뚜렷한 곳이다.
가을도 예외가 아니어서 10월 중순이 되면 강렬한 단풍이 온 거리를 휘감는다. 시내에서는 홋카이도 대학의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특히 유명한데
정돈된 길 양 옆으로 쭉 늘어선 가로수가 온통 노란색으로 변해 낭만의 거리가 연출된다.

삿포로
삿포로 단풍 스팟
조잔케이 定山渓

삿포로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인 조잔케이는
당일치기 근교 여행으로 다녀오기 좋은 온천지역이다.
색색으로 물 든 숲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온천욕을 만끽할 수 있다.

  • 조잔케이
  • 조잔케이
  • 조잔케이
  • 조잔케이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地獄谷

오랜 세월 온천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곳으로
땅에서 솟아오르는 수증기로 인해 지옥계곡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근육통, 관절통, 피로해소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소문이 나면서 현재는
일본 3대 온천으로 통한다.

  •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 노보리베츠 지옥계곡

아오모리 青森

10월 중순 ~ 10월 하순 10月中-10月下

일본에서 계절의 변화를 가장 뚜렷히 목격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아오모리이다.
가을이 시작되면 핫코타산이나 도와다호수가 붉은색으로 물들어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산과 계곡이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곳이니 만큼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시내 곳곳에서 가을 색으로 물든 도시를 목격할 수 있다.

아오모리
아오모리 단풍 스팟
오이라세계류 奥入瀬渓流

도와다호수로부터 흘라나온 14km의 거친
시냇물로 일본 정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한 곳이다.
시냇물을 따라 산책을 즐기다보면 울창한 숲과 작은 폭포,
이끼로 덮인 바위 등 흡사 밀림과도 같은
자연 경관이 펼펴진다.

  • 오이라세계류
  • 오이라세계류
  • 오이라세계류
히로사키 공원 弘前公園

일본 7대 성 중 하나인 히로사키성을 중심으로
자리 잡은 공원이다.
일본 3대 벚꽃 명소로 불리는 만큼 봄여행지로 적합하지만
가을에 단풍 구경을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다.
연못에 반사된 단풍 나무의 모양이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 히로사키 공원
  • 히로사키 공원

도쿄 근교 東京の近郊

11월 초순 ~ 11월 하순 11月初-11月下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일본 최대 규모의 여행지 도쿄.
2020년 올림픽 준비로 이미 축제 분위기인 이곳에도 가을이 찾아들면 울긋불긋 계절색이 거리를 물들인다.
도쿄 시내보다 닛코, 하코네, 요코하마 등 조금 더 한적한 풍경의 근교에서 더 진한 가을색을 만날 수 있다.

도쿄 근교
도쿄 근교 단풍 스팟
닛코 日光

닛코를 보지 않고 일본을 말하지 말라라는 말이 생겨났을
만큼 일본 최고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쥬젠지 호수, 게논노다키 폭포, 유모토 온천 등 곳곳에서
가을의 청취를 만끽할 수 있다.

  • 닛코
  • 닛코
  • 닛코
  • 닛코
하코네 箱根

도쿄 근교 여행지 중 가장 유명한 곳으로
신주쿠에서 기차를 타면 1시간15분 가량 소요된다.
하코네 케이블카를 타고 가을 산을 내려다 보거나
가볍게 하코네 신사 주변을 산책하다보면
그림엽서 같은 빼어난 절경에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 하코네
  • 하코네
  • 하코네
  • 하코네

가나자와 金沢

11월 하순 ~ 12월 초순 11月下-12月初

전쟁이나 천재지변 한 번 없이 오랜 세월을 그대로 이어 온 곳,
그래서 일본 어느 지역보다 예스런 건물과 거리가 잘 보존된 곳 가나자와. 에도시대 게이샤 문화를 보여주는 히가시차야 거리,
일본 현대 미술관 중 방문객 수 1위에 빛나는 21세기 미술관 등 돌아볼만한 곳들이 많다. 덥고 습한 여름보다 가을 방문을 적극 추천하는 곳이다.

가나자와
가나자와 단풍 스팟
겐로쿠엔 兼六園

가나자와에서 단 한 곳을 봐야 한다면 주저없이 추천하는
곳이 바로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라는 겐로쿠엔이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철죽과 제비붓꽃,
가을에는 단풍, 겨울의 설경까지 사계절 언제든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 겐로쿠엔
  • 겐로쿠엔
  • 겐로쿠엔

교토 京都

11월 중순 ~ 12월 초순 11月中-12月初

무려 2천개가 넘는 사찰과 신사 덕에 도시 곳곳에서 클래식한 멋이 풍기는 교토,
그래서 소위 천년 고도로 불리지만 교토의 진짜 매력은 산과 강이 한 눈에 들어오는 빼어난 자연경관이다.
특히 가을이 시작되면 도시를 둘러싼 산이 온통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변해 가을의 낭만에 흠뻑 취할 수 있다.

교토
교토 단풍 스팟
아라시야마 嵐山

매년 11월 둘째 주 일요일 대규모의 단풍축제가
열릴 만큼 단풍으로 유명한 아라시야마는
교토의 대표적인 근교 여행지이다.
사가역과 카메오카역을 연결하는 토롯토 열차를 이용하면
짙게 물든 가을산을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할 수 있다.

  • 아라시야마
  • 아라시야마
  • 아라시야마
기요미즈데라 清水寺

‘소원을 이뤄주는 맑은 물의 절’이라는 뜻의 기요미즈데라는
오랜 세월 교토의 랜드마크로 군림해온 곳이다.
마치 뜨거운 불 위에 놓인 듯 붉은 단풍나무 위로 우뚝 솟은
웅장한 사찰이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 기요미즈데라

다카마츠 高松

11월 초순 ~ 11월 하순 11月初-11月下

시코쿠의 중심 도시인 다카마츠는 우리에게 사누끼 우동으로 먼저 알려진 곳이다.
정통 우동을 맛보는 것 뿐 아니라 시내 곳곳에서 우동 만들기 체험에도 도전할 수 있다. 워낙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시내에만 머물기보다
예술의 섬 나오시마나 한적한 바닷가 마을 쇼도시마 등 주변 섬과 연계해 보는 방식을 추천한다.

다카마츠
다카마츠 단풍 스팟
이야온천 祖谷温泉

다카마츠에서 2시간 거리인 이야온천은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하는 료칸이 있을 만큼
깊은 산 속에 자리한 온천 지대이다.
가을에는 산 전체가 진한 가을색으로 물들어
숲 속 절경과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다.

  • 이야온천
  • 이야온천
쇼도지마 小豆島

지중해 소도시가 떠오르는 쇼도시마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바닷길이 열리는 엔젤로드지만
가을이라면 간카테이 계곡부터 찾아야 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단풍으로 물든 산을 오르내리다보면
압도당하는 듯한 절경을 마주하게 된다.

  • 쇼도지마
  • 쇼도지마
  • 쇼도지마
  • 쇼도지마

히로시마 広島

11월 중순 ~ 11월 하순 11月中-11月下

오래된 전차가 지나다니고, 사슴이 사람과 함께 거리를 거니는 평화로운 히로시마.
트립 어드바이저에서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일본 명소 1위를 차지한 곳 답게 일본 소도시 특유의 소박한 매력을 한껏 머금고 있다.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의 이츠쿠시마 오토리이 등 히로시마 만의 독특한 경치를 즐길 수 있다.

히로시마
히로시마 단풍 스팟
미야지마 宮島

히로시마에서 배를 태고 들어가야 하는 작은 섬 미야지마는
단풍을 즐기기 위해 이 도시를 방문했다면 반드시
들어야 하는 곳이다.
단풍빵이라는 뜻의 ‘모미지빵’이 생겨났을 만큼
섬 곳곳에서 짙은 가을색을 만끽할 수 있다.

  • 미야지마
  • 미야지마
  • 미야지마
  • 미야지마

타케오 온천 武雄温泉

11월 중순 ~ 12월 초순 11月中-12月初

7세기 때부터 큐슈의 요지로 번성했던 타케오는 현재는 온천 마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온천 입구에 세워진 붉은색 로몬 주변으로 30여 채의 온천 료칸이 들어서 있는데 이 중에는 1,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공동욕장도 있다.
마을의 규모가 크지 않아 반 나절 코스로도 넉넉히 돌아볼 수 있다.

타케오 온천
타케오 온천 단풍 스팟
미후네야마라쿠엔 御船山楽園

타케오의 28대 영주인 나베시마 시게요시가
별장으로 짓기 위해 약 3년간 조성한 정원이다.
사계절 내내 멋진 풍경을 자랑하지만 단풍이 물드는
가을이 오면 15만평의 거대한 정원이 온통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 미후네야마라쿠엔
  • 미후네야마라쿠엔
  • 미후네야마라쿠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