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elaide 포도향 그윽한 전원 풍경, 애/들/레/이/드
안그래도 365일 하늘이 맑은 호주에서 유난히 온화한 기후와 비옥한 토양 덕에 호주 최대의 와인 산지로 손꼽힌다. 작은 도시 곳곳 광장과 쇼핑몰, 동물원, 박물관 등 관광 스폿이 촘촘히 들어섰지만 대도시처럼 사람이 많지 않아 따뜻한 햇살과 부드러운 바람을 여유롭게 만끽할 수 있다. 도심보다는 바로사 밸리나 캥거루 아일랜드 등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간직한 근교 방문에 좀 더 집중할 것을 추천한다.

Travel Spot
Barossa Valley 바로사 밸리
30km나 넓게 뻗은 포도밭이 그림처럼 펼쳐진 곳 바로사 밸리. 애들레이드에서 가장 큰 와인 산지이자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로 바람을 타고 오는 포도향 만으로도 나른함이 느껴진다. 투어를 이용해 린독(Lyndoch), 타눈다(Tanunda) 등 바로사 밸리의 주요 양조장을 돌아보며 향긋한 와인을 맛볼 수 있다.

Kangaroo Island 캥거루 아일랜드
애들레이드에서 버스와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캥거루 아일랜드는 이름처럼 캥거루를 비롯 코알라, 왈라비, 에뮤, 포섬 같은 야생 동물들이 사람보다 더 흔히 보이는 섬이다. 섬을 둘러싼 아름다운 해변과 17개의 국립공원에서 호주의 독특하고 경이로운 생태계를 목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