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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Epilogue 여행후기

여행후기

제목 : 캐나다 여행(오로라 투어)
이름 : 김**원 등록일 : 2023.02.21 조회 : 1,732
안녕하세요. 샬레트래블로 캐나다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약 8일간 여행 하면서 좋았던 점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에어캐나다로 출발하면서 출국하는날 한시간 정도 연착이 있었지만 크게 도착시간에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밴쿠버에 도착해서 공항철도타고 근처 아울렛을 갔습니다. 밴쿠버에 하루만 머물고 있고 호텔 체크인 시간이 많이 남아서 캐리어가 무거웠지만 아울렛을 찾아갔습니다.

공항에서 무료로 공항철도로 아울렛을 갈 수 있고 2정거장으로 멀지 않았습니다. 캐리어는 고객센터 락커룸에 두고 간단하게 쇼핑을 했습니다.
(많이 살 물건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아울렛을 둘러보고 공항철도로 호텔로 이동해서 밴쿠버 시내를 도보로 관광했습니다. 개스타운, 차이나타운, 캐나다 플레이스 등등.. 호텔 근처에 대부분 모여있어서 장소찾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밴쿠버에서는 exchange 호텔에서 묵었는데 생수2병, 우유 1병이 무료로 제공되고 직원들도 친절했습니다. 

2일차는 비아레일 기차를 타고 재스퍼로 넘어가는 일정이라 호텔 직원분에게 택시를 요청하니 가까운 거리고 택시비 아까우니 버스타라고 알려주더라고요 ㅋ 호텔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버스 정류장이 있었고 10여분 만에 기차역에 도착해서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비아레일은 이코노미 석을 이용했는데요 사람이 많이 타지 않아서 직원분들이 의자를 앞뒤로 돌려서 다리를 쭈~욱 뻗고 잘수 있었습니다. 연착이 많이 된다고 소문이 자자했지만 오히려 빨리 도착해서 재스터에 17시간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잠도 자고 유리천장 돔 경관도 보고 밥도 사먹으면서 재미있는 기차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재스퍼에 빨리 도착해 호텔에 짐을 맡기고 국립공원에 가서 산책좀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재스퍼는 엄청 조용했던 지역으로 기억되었습니다.
호텔(재스퍼샤토에서는 무료제공되는 생수는 없었고 복도에 얼음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대부분 방에 있는 싱크대에 있는
물을 마신다고 하네요. 방은 넓었고 화장실 앞에 냉장고/전자렌지/싱크대 등이 있었습니다.

하루 머물로 밴프로 셔틀버스 타고 이동했습니다.
밴프로 이동하면서 셔틀버스 기사님이 중간중간에 화장실도 가게 해주시고 경치좋은 곳에서 사진도 찍게 해주셨습니다.
밴프에 도착해서는 마운틴로얄 호텔에 머물렀고 레이크루이스 관광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에메랄드 빛 호수를 기대하고 갔는데 다 얼어 있어서 약간 당황했지만 ㅋ 그래도 멋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스키도 타고 스케이트도 준비해서 타는 모습을 보고 미리 알았다면 스케이트를 렌탈했을 텐데 하고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호수 근처에 얼음으로 멋진 성을 만들어서 사진찍기에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호텔 루프탑에 무료로 온천을 이용할 수 있었고 로키산맥을 보면서 쉴수 있는 라운지도 있어서 쾌적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밴프 시내도 크지 않아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했고 근처에 마트도 많이 있어서 하루지만 만족하면서 지냈습니다.
여기서도 물은 세면대나 싱크대에 있는 걸 마셔도 좋다고 했는데 조금 찝찝해서 근처 마트에서 사먹었습니다.

다음날 밴프에서 캘거리 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30분이 지나도 안와서 엄청 당황했었습니다. 버스회사로 전화해도 기다리라는 말만 해서 혹시나 공항에 늦을까봐 걱정했습니다. 약 30분이 지나고 셔틀버스가 왔습니다. 다행히 공항에 늦지 않게 도착해서 옐로 나이프로 갈 수 있었습니다.

옐로나이프에서는 3일간 오로라 헌팅을 진행했습니다. 샤토노바 호텔을 이용했는데.. 무료호텔셔틀이 현재 운행하지 않아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호텔에 가면 바우처를 택시기사님에게 주는 시스템이 였습니다. 바우처가 되는 택시는 시티캡 회사였는데 공항에서 아무 택시나 타고 갔는데 다행히 시티캡 회사 택시였습니다. 체크인 하면서 다른 회사 택시였으면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니 제가 금액을 내면 호텔에서 금액을 다시 준다고 했습니다. 약간 번거롭지만 그래도 바우처 시스템이 잘 되어있었습니다.
이곳 역시 무료 제공되는 것은 없었고 물 역시 화장실 세면대에서 바로 먹을수 있다고 했었습니다. 전 그냥 가까운 마트(약 400미터) 떨어진 곳에서 생수 구입해서 마셨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캐나다구스 방한복을 받고 1시간 후에 오로라 헌팅을 진행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별이 정말 쏟아지는 광경을 보고 있었는데 10분도 지나지 않아 오로라를 쉽게 보게됐습니다. 처음에는 오로라를 3일동안 못보면 어떻게 하지 하면서 엄청 걱정을 하면서 옐로나이프를 갔는데 3일내내 어딜가든 오로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오로라 헌티 업체는 헬로오로라였는데 사장님이 사진도 찍어주시고 별에 대해 설명도 잘해주셨습니다. 하루에 약 개인사진 10장정도 찍어주셔서 전 3일동안 30장 정도 사진을 받았습니다. 또한 디카나 핸드폰으로도 사진찍는 법을 물어보면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영하 -40 이하로 떨어지는 날씨다 보니 중간중간에 사장님이 커피, 코코아, 스프, 쿠키등을 간식으로 주셨는데 맛나게 먹었습니다.



30분정도 오로라 사진도 찍고 개인사진도 찍어주시는데 너무 추워서 오래 밖에 있기가 힘들었습니다. 내복에 바지 2개, 양말 3개 등을 입고도 추워서 .. 오로라헌팅 차 안에서 대기 하다가 몸 다시 녹이고 또 나오고를 반복했었습니다.
살면서 그렇게 추운 경험이 처음이라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낮에는 주로 올드타운 관광을 혼자 진행했는데... 소소한 기념품 가게랑 음식점 등이 있어서 한번쯤은 가볼만 했습니다.
호텔근처에서는 주로 커피정도 마셨고 기념품을 사기위해 동네마트에 갔는데 종류가 많지 않아 조금 떨어져 있는 월마트에 다녀왔습니다. 월마트에서 이것저것 기념품 될만 한걸 사고 왔는데 특이한테 냉장,냉동식품(우유, 냉동피자 등)은 월마트에서 팔지 않더라고요. 직원에게 물어보니 다른 마트에서 구매하라고.... ㅋ 특이했습니다.
옐로나이프에서 제일 큰 마트는 제가 가본 중에는 월마트가 가장 컸습니다. 버스가 호텔 근처에서 다니기는 하지만 자주 다니지 않고 배차 간격도 있어서 혹시 다실분이 있다면 택시를 타고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물론... 택시비가 꽤 비싸서... 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3일이 지나고 마지막날 옐로나이프 공항에 체크인을 하러 갔습니다. 호텔에서 콜 택시를 불러줘서 약 7~8분만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 7시30분쯤 도착했는데.. 에어캐나다 창구 직원이 아직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8시가 될무렵 직원이 와서 체크인을 했는데... 수화물 검사 및 입국장 들어가는 직원들이 8시 이후에 나와서 대기를 더 했습니다.

공항이 작고 이용하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호텔직원분이 이렇게 일찍 공항안가도 된다고 했었는데 ㅜ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찍 갔다가 기다리는 시간만 많았습니다. 공항에 8시이후에 도착해도 9시30분 비행기 타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거 같습니다.



옐로나이프에서 밴쿠버... 밴쿠버에서 한국으로 오는 경유시간이 1시간 남짓이라 연착이 되면 안되는 상황이였는데 출발이 20분정도 늦게 했습니다.
다행히 밴쿠버 공항에서 비행기를 놓치지는 않았는데... 밴쿠버 공항에서 내려서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는 게이트도 상당히 길어서 빠른 걸음으로 이동했습니다. 게이트에 도착하고 20분정도 부터 탑승수속을 해서 아쉽게도 밴쿠버 공항 면세점이랑 라운지는 이용할 수 없었는데 비행기를 놓치지 않은것에 감사했습니다.

처음으로 캐나다를 혼자가게되서 여러모로 걱정이 많았는데 샬레트래블 고은아 선생님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일정 짜주신것도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고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몇개의 버킷리스트 여행지가 남았는데 다음에 갈 때도 문의 드리겠습니다.
두서없이 작성했네요 ㅋㅋ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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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 안녕하세요. 김지원 고객님
샬레트래블 캐나다 컨설팅 담당자 고은아 입니다.

여행 다녀오셔서 이렇게 후기까지 남겨주시고 정말 감사하단 말씀 먼저 전달해 드립니다.
비아레일 일반석 기차 오래 탑승하시는 거라 걱정했는데 다리 쭉 뻗고 편하게 오셨다니 다행입니다.
재스퍼로 이동하시는 기차 안에서 밤에 별도 같이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
오로라도 3일 내내 잘 보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사진도 너무 멋있어요!!
고객님 버킷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는 다음번 여행지도 저희 쪽에 연락 주시면 최대한 좋은 여행이 될 수 있게 도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좋은 추억 오래오래 간직하세요 :D
2023.02.28